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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상승률 2002년 이후 최고치

입력 2020-11-29 16:35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서울 전셋값은 지난달보다 2.39%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로는 2002년 2월 이후 1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셋값 상승은 지역을 막론했다. 이번 달 수도권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2.13%, 비(非)수도권 광역시와 도(道) 지역에서 각각 1.32%, 0.92% 상승했다. 모두 10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시ㆍ도별로 봐도 충북(-0.11%)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선 경기 김포시(4.41%)와 서울 송파구(4.25%)ㆍ강남구(3.60%)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은 7월 말 주택 임대차법 개정을 기점으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2년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 등 시장 규제가 강화되자 새로 세입자를 맞는 집주인들이 일찌감치 전셋값을 올리고 있어서다. 저금리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고 급등한 전셋값에 기존 세입자가 계약 갱신으로 돌아서면서 전셋집은 더 귀해졌다.

전세난이 고착화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19일 공공 임대주택 공실과 단독ㆍ다세대ㆍ다가구 주택 매입을 통해 공공 전세 주택을 11만 가구 이상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세 대책 효과는 아직은 미미하다. 이번 조사에선 아파트(1.83%)는 물론 이번 대책 핵심인 연립주택(1.67%)과 다세대 주택(0.88%)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선 전셋값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달 조사에선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넘어섰다.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시세 조사에 응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가운데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업소가 더 많다는 뜻이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세종(150)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148)와 울산(145), 서울(141)이 그 뒤를 이었다.

전셋값 상승은 매매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셋값이 급등해 매매 가격에 육박하면 차라리 집을 사고 말겠다는 수요자가 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달 서울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1.66% 올라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광역시 집값은 그보다 큰 폭(1.85%)으로 올랐고 도 지역(0.69%)도 충북(-0.04%)과 전남(-0.17%)을 제외하곤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1.43%로 2006년 12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매매 가격 상승은 김포와 서울 금천구(3.36%)와 중랑구(2.78%) 등에서 두드러졌다. 김포는 그간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한쪽을 억누르면 다른 쪽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현상)를 누린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그간 집값이 고공행진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김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경기 파주시와 고양시 등에서 또 다른 집값 상승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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