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스타트업이 '짬뽕 맛' 구현하다니, 감동이네유~"

입력 2020-1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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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음식 만드는 사람 관점에서 '짬뽕 맛을 어떻게 기계로 구현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면 되레 희망적이다. 인공지능 이런 용어 쓰는 사람들이 음식 얘기 하는 거 보면서 가슴이 찡했다. 설레고 감동적인 자리었고, 굉장한 가능성을 봤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승전에서 짬뽕 맛의 비법을 구현하는 스타트업들의 노력에 후한 평가를 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음식 맛 균질성 확보와 품질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선 결과를 향후 자사 가맹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협력 정책으로 1탄은 코로나19 이후를 주제로 6개 분야별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공모전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인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의 품질ㆍ서비스ㆍ위생관리를 매장방문 형태로 실시했으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제시된 다양한 과제 중 가장 기술적 혁신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맹점별 맛 품질 관리’를 과제로 선택하고 가맹점별 맛의 편차가 가장 큰 음식인 짬뽕을 소재로 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본코리아 과제에는 12개 스타트업이 도전했으며, 문제 해결 가능성 중심의 2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들은 무선통신, 영상분석, 분광학, 열 감지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사전에 인근 홍콩반점 가맹점의 짬뽕으로 시행한 맛 편차 실험 결과를 제시하거나 현장 시연을 병행하며 기술을 설명했다.

평가에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임직원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검증, 상용화 가능성, 활용 용이성, 경제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결과는 심사단의 심층 논의와 가맹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7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들이 보여준 기술은 더본코리아 과제를 보고 맛 식별에 새롭게 적용해 본 결과라고 들었는데, 이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술의 적용영역까지 확장해 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하고, 사업화(1억 원),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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