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 10명 중 9명 ‘카페 아르바이트’ 원하지만, 37.9%만 구직 성공

입력 2020-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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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카페 알바’ 의향 있지만 이 가운데 63.8% 구직에 어려움
카페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음료, 디저트 등 매장 메뉴 취식’

1020세대 10명 중 9명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 구직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9월 한 달간 1020세대 3870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페 브랜드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5%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 중 63.8%가 “카페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비율은 37.9%였고, 10대는 12.1%에 불과했다. ‘카페 아르바이트 난이도’에 대해서는 48.8%가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했다. 이어서 ‘보통’ 29.9%, ‘매우 어려운 편’ 15%, ‘쉬운 편’ 4.7%, ‘매우 쉬운 편’ 1.4% 순으로 나타났다.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020세대에게 ‘카페 알바의 장점’을 묻자 61.3%(복수응답)가 ‘음료·디저트 등 매장 내 다양한 메뉴 취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고로 꼽았다. 다음으로 ‘손님이 없는 시간에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쉬는 기분’ 59%, ‘유니폼 착용’ 30.6%, ‘정직원 전환 및 바리스타 실무 경험 등 취업 연계’ 25%, ‘또래 동료와 함께 근무해 인맥 확장’ 20.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직원 할인 등 복지 혜택’ 19.3%, ‘탄탄한 업무 매뉴얼 경험’ 18.1% 등이 있었다.

‘카페 알바의 어려운 점’으로는 63.1%(복수응답)가 ‘메뉴 재촉·까다로운 주문을 일삼는 손님’을 꼽았다.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특성에 따라 ‘음료부터 식사류까지 지나치게 많은 메뉴량’ 41.4%, ‘메뉴 레시피 숙지에 대한 어려움’ 40.9%, ‘잦은 신메뉴 출시로 인한 혼란’ 29.5% 등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54%(복수응답)가 ‘반말로 주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주문 시 메뉴 이름 정확하게 말해주기’ 41.8%, ‘추가 옵션 질문 시 제대로 듣고 답해주기’ 39.2%, ‘취식 후 쓰레기 치우기’ 30.9%, ‘계산할 때 돈·카드 던지지 않기’ 28.2% 순으로 조사됐다. ‘음주 후 방문해 술주정 부리지 않기’ 20.4%, ‘할인·서비스 등 무리한 요구하지않기’ 16.9% 등 의견도 있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1020세대에서 카페 아르바이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과 달리 실제로 카페 근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훨씬 적게 나타나 카페 아르바이트 구직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며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업·직종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통해 구직자들이 원하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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