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지속가능성 강조 장기목표 수립

입력 2020-11-24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룰루레몬)
(사진=룰루레몬)

'요가복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임팩트 어젠다'를 발표했다.

24일 룰루레몬은 지난달 처음 임팩트 어젠다를 발표하며 △보다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대내외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속하기 위한 룰루레몬의 장기적 전략을 제시했다.

룰루레몬의 임팩트 어젠다는 중요한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적 전략과 12개의 약속을 담았다. 룰루레몬은 포용성과 다양성을 비롯해 정신 건강 및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2025년까지 웰빙의 평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7500만 달러(약 837억 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녀 임금 평등을 넘어 직원에 대한 완전한 임금 평등을 이루고,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지속할 수 있는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도 포함했다.

지난 20년간 룰루레몬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된 임팩트 어젠다는 △사람이 중심입니다(Be Human) △안녕감을 도모합니다(Be Well) △지구를 생각합니다(Be Planet) 이 세 가지 중점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룰루레몬은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을 위해 2030년까지 룰루레몬의 전 제품은 지속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하고, 2025년까지 제품 생산 때 75% 이상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캘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CEO는 “룰루레몬은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기회와 책임감, 플랫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 글로벌 기후 위기, 구조적 불평등이 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임팩트 어젠다를 발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업계 리더로서, 그리고 개개인으로서 우리는 모두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역할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7,000
    • -0.82%
    • 이더리움
    • 4,511,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31%
    • 리플
    • 757
    • +0.13%
    • 솔라나
    • 201,300
    • -3.03%
    • 에이다
    • 670
    • -1.03%
    • 이오스
    • 1,196
    • -0.83%
    • 트론
    • 174
    • +2.96%
    • 스텔라루멘
    • 165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1.05%
    • 체인링크
    • 20,880
    • -0.81%
    • 샌드박스
    • 656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