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소똥구리 복원, 퇴역 경주마 활용

입력 2020-11-18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사회, 경주마 '포나인즈' 국립생태원 기능

▲경단을 굴리고 있는 소똥구리. (사진제공=국립생태원)
▲경단을 굴리고 있는 소똥구리. (사진제공=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의 증식‧복원에 퇴역 경주마가 활용된다. 국립생태원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소똥구리 증식 및 복원 연구를 위한 퇴역 경주마 기증식을 19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 국립생태원에 6년생 경주마 '포나인즈'를 기증한다. 경기중 심각한 골절상을 입어 수술과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더 이상 경주는 할 수 없는 상태다.

지금까지 국립생태원은 화학농약에 노출되지 않은 제주도의 말 분변으로 소똥구리를 사육‧증식했으나 거리상의 문제와 높은 운송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기증으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퇴역 경주마 기증을 통해 소똥구리 먹이원인 말 분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한국마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연구와 퇴역 경주마의 동물복지 증진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딱정벌레목에 속한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1971년 이후 발견기록이 없어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소똥구리 200마리를 몽골에서 도입해 342마리로 증식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58,000
    • -3.4%
    • 이더리움
    • 3,283,000
    • -6.2%
    • 비트코인 캐시
    • 295,500
    • -4.68%
    • 리플
    • 1,749
    • -12.55%
    • 솔라나
    • 132,600
    • -6.09%
    • 에이다
    • 268
    • -7.27%
    • 트론
    • 454
    • -1.3%
    • 스텔라루멘
    • 240
    • -9.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10
    • -5.13%
    • 체인링크
    • 15,030
    • -6.3%
    • 샌드박스
    • 45.48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