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해상ㆍ재난ㆍ철도망 공동 운영 추진

입력 2020-11-1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같은 주파수 사용해 전파간섭 문제, 상호연동성 확보 필요

▲해수부 해상통신망(LTE-M) 기지국(263개소) 위치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수부 해상통신망(LTE-M) 기지국(263개소) 위치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2027년까지 해양수산부의 해상무선통신망(LTE-M),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국토교통부의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ㆍ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제1회 국가통합공공망 정책협의회’를 열고 28개 통합공공망 구축‧이용기관 간 전파간섭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3개 중앙부처(해수부ㆍ행안부ㆍ국토부), 9개 지자체(서울ㆍ부산ㆍ인천ㆍ대전ㆍ대구ㆍ광주ㆍ의정부ㆍ용인ㆍ김포), 16개 철도시설 운영기관이 참여한다.

국가통합공공망은 700MHz 대역의 같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구축되는 해수부의 해상무선통신망(LTE-M), 행안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국토부의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말한다.

그동안 부처별로 기지국을 구축, 운영하면서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파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평소에는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다가도 재난 발생 시에는 철도망과 해상망의 무선자원을 재난망에 집중 할당하는 등 상호연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3개 부처는 2017년 통합공공망의 전파간섭 최소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올해 1월 29일 제정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통합공공망 협의회 구성을 합의했다.

이후 총 9차례의 회의와 실 환경 시험 등을 거쳐 3개 통신망의 기지국 위치를 조정하고 상호 연동기술을 통해 전파간섭 문제를 해소했다. 3개 부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2027년까지 기지국 설계부터 구축ㆍ운영,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1차 정책협의회에서는 통신망 간 전파간섭 예방과 상호 연동성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8개 통합공공망 구축‧이용기관은 향후 통합공공망 전파간섭 해소 및 상호 연동에 필요한 비용과 운영규정 등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공동 운영체계 수립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3개 통신망 기지국 간 무선자원 할당방안과 내년 3월 예정인 해상망-재난망 합동 실해역 시험계획 등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태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기관 간 무선자원 협력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더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ㆍ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20,000
    • -0.56%
    • 이더리움
    • 4,558,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56%
    • 리플
    • 760
    • -1.55%
    • 솔라나
    • 210,700
    • -2.99%
    • 에이다
    • 685
    • -1.58%
    • 이오스
    • 1,224
    • +1.3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3.35%
    • 체인링크
    • 21,180
    • -0.84%
    • 샌드박스
    • 67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