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쏟아냈어도…작년 다주택자 비중 0.3%P 확대

입력 2020-11-1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19년 주택소유 통계'…송파 제외한 강남 3구와 세종은 축소

지난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이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난 모습이다.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 통계’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총 주택 1812만700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총 주택의 8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소유 주택은 전년과 비교해 37만1000호(2.4%) 증가했다. 개인소유 주택의 59.8%(937만8000호)는 아파트였는데, 전년보단 34만7000호(3.8%) 늘었다. 주택 소유자는 1433만6000명으로 32만5000명(2.3%) 증가했다.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건수는 1.09호로 전년과 같았다. 소유 유형별로 단독소유 주택 비중은 축소되고, 공동소유 주택은 확대되는 추세다.

시·도별로 개인소유 주택 비중은 울산(91.3%), 대구(89.4%), 인천(89.1%) 순으로 높았다.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량이 많은 세종은 개인소유 비중이 78.9%에 그쳤다.

주택 소재지별 소유자의 거주지 현황을 보면, 세종은 외지인 소유율이 35.3%에 달했다. 2위인 충남(17.8%)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주로 대전과 충북 청주시 거주자들이 세종 주택을 매입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용산구(46.1%), 인천 중구(41.6%), 서울 중구(40.3%)의 외지인 소유율이 40%를 넘었다. 서울과 인천의 주택은 주로 인근지역인 경기 거주자들이 사들였다.

특히 2건 이상 다주택 소유율(소유자·거주지 기준)은 15.6%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20.7%), 세종(20.4%)의 다주택 보유율이 20%를 웃돌았다. 그나마 세종은 20.6%에서 20.4%로 소폭 내렸고, 서울은 15.8%로 전년과 같았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외 지역이 비규제지역이고, 서울은 25개 자치구가 모두 투기과열지구다. 이를 고려하면 규제지역 지정이 다주택자 비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 서울의 강남 4구 중 송파구는 다주택자 비율이 2018년 18.4%에서 지난해 18.5%로 올랐고, 전국에서 다주택자 비율이 가장 높은 강남구는 하락 폭이 0.2%P(21.7%→21.5%)에 그쳤다.

가구 기준으로는 주택 소유율이 56.3%로 전년보다 0.1%P 올랐다. 지역별로 울산(64.0%), 경남(63.0%), 경북(61.2%) 순으로 높고, 서울(48.6%), 세종(53.5%), 대전(53.6%) 순으로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가구주가 30대 이하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기준 다주택 비중은 27.7%로 0.3%P 확대됐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 다주택 비율이 각각 35.7%, 34.9%에 달했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현재 다주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맞지만, 2017년 이후로는 그래도 증가 폭이 어느 정도 완화했다고 볼 수 있다”며 “가구 기준으로는 서울과 대구, 세종, 충남, 경북 이런 지역에서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의 비중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아파트, 청약시장서도 인기
  • 삼성 사장단 만난 샘 올트먼…AI 시대 경영 전략 논의
  • 기뢰 공격까지 등장한 호르무즈 해협⋯원유 수출량 51% 감소
  • FBI도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지목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29,000
    • +0.35%
    • 이더리움
    • 3,04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380,400
    • -1.78%
    • 리플
    • 1,677
    • -0.24%
    • 솔라나
    • 128,100
    • -0.47%
    • 에이다
    • 260
    • +0%
    • 트론
    • 417
    • -5.87%
    • 스텔라루멘
    • 226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0.75%
    • 체인링크
    • 15,730
    • +2.08%
    • 샌드박스
    • 62.34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363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8
    • Allora 유통량 89% D-10
    • DAOBase 유통량 43% D-17
    • FLock 유통량 41%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