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창립 35주년 '기후위기 경영 선언'

입력 2020-11-16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 재생에너지 대체 'RE100' 캠페인 참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53주년 기념식에서 '기후위기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53주년 기념식에서 '기후위기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16일 대전 본사에서 53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선언했다. '기후위기 경영' 선언은 공기업 처음이다.

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경영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고,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적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연계해 전 세계적 캠페인인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에도 공공기관 최초로 참여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와 같은 청정 물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조속히 RE100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념식에서는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다짐하며 7월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과감한 기술 혁신 등 새로운 미래 도전을 통해 치열한 물관리 플랫폼 경쟁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점하고, 물재해로부터의 국민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 등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자체 물값 감면,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기로 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창립 53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경영 선언을 넘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경영을 차질없이 추진해 물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녹색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2,000
    • +0.85%
    • 이더리움
    • 4,57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3.06%
    • 리플
    • 3,038
    • -1.07%
    • 솔라나
    • 199,400
    • -0.1%
    • 에이다
    • 623
    • -0.8%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790
    • +1.22%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