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날았다… 3분기 누적영업익 작년 전체 영업익 돌파

입력 2020-11-13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불닭 브랜드'를 앞세운 삼양식품이 수출호조로 날았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70억 원, 당기순이익은 1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3%, 6.7% 증가했다.

3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영업익 증가세를 이끌었다. 삼양식품의 올 3분기 해외 매출은 9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와 영업망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미국이다.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비롯한 판매처 확대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3분기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김치불닭볶음면을 출시해 불닭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불닭소스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올 3분기 누적영업익은 795억 원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782억 원)을 넘어섰다. 내수 부문보다 판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수출이 올 3분기에도 호조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판매처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해 중국, 미국 등 3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연말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정수, 김동찬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4]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67,000
    • -2.06%
    • 이더리움
    • 4,794,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0.47%
    • 리플
    • 3,006
    • -2.97%
    • 솔라나
    • 195,500
    • -5.24%
    • 에이다
    • 644
    • -6.5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52%
    • 체인링크
    • 20,360
    • -3.23%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