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바이든과 첫 정상통화..."한미동맹 강화" 한 목소리

입력 2020-11-12 14:46 수정 2020-11-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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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자와 첫 통화를 하면서 메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자와 첫 통화를 하면서 메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주변 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오전 9시부터 14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미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할 리더십,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오늘 재향군인의 날에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했으며, 최근에는 우리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당선인의 높은 관심에 사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또 “70년간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 기반이 되어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바이든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은 “한국은 인도ㆍ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이라면서 “한미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데 공감했다. 바이든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인도ㆍ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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