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조 원 유상증자 결정 밸류에이션 부담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09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이 1조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대규모 희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내린 8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6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규모는 1647.5만 주(발행 주식수 대비 약 27.0% 해당), 예정 발행가 6만700원으로 조달금액은 2분기 자기자본의 101%인 1조 원 규모다. 모집한 전액은 차입금 상환 없이 전액 투자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폭증한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로 해석된다”며 “광양 3~4공장(양극재), 유럽 신규법인(양극재), 음극재 증설 등이 확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차세대 소재(NCMA, 인조흑연 등)에 대한 투자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유상증자 자금 활용처로 발표한 광양 3~4공장과 유럽 신규법인은 모두 NCMA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명분이 향후 성장동력임은 분명하고 65%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포스코&포항공대)의 참여도 긍정적이지만 대규모 희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10,000
    • -5.78%
    • 이더리움
    • 4,289,000
    • -6.78%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7.58%
    • 리플
    • 714
    • -3.25%
    • 솔라나
    • 179,400
    • -9.12%
    • 에이다
    • 626
    • -4.72%
    • 이오스
    • 1,075
    • -7.4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3
    • -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8.75%
    • 체인링크
    • 18,670
    • -7.34%
    • 샌드박스
    • 591
    • -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