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바이든의 승리…그러나 민주당 상원 장악 가능성↓”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1-05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커졌지만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판단했다.

5일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웨이브로 예상보다 많은 경기부양을 반영하며 상승했던 미국채 금리는 급락했지만 경기부양 규모가 시장 기대보다 감소할 수 있지만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는 이견이 없다”면서 “단기 급등한 금리의 되돌림과 금리 상승 압력의 약화가 예상되나 금리 상승 추세의 변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채 10년 금리는 0.89%까지 상승하며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신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예상보다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되고 성장 개선과 인플레이션 압력, 대규모 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상원의 공화당 장악 가능성으로 예상보다 큰 규모의 경기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대규모 재정정책에 따른 미국채 금리의 상승압력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 부양 규모가 감소할 수는 있지만 대선 이후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따라서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하며 급등했던 국채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고 상승 압력이 약화할 수 있지만 경기나 금리의 추세 변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33,000
    • +0.28%
    • 이더리움
    • 5,29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47%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29,100
    • -2.09%
    • 에이다
    • 623
    • -0.64%
    • 이오스
    • 1,127
    • -0.09%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23%
    • 체인링크
    • 25,630
    • -1.27%
    • 샌드박스
    • 6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