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테러에 각국 정상들 일제히 규탄

입력 2020-11-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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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테러 소식에 연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도 동참
현지 경찰, 용의자와 IS 연계 가능성 언급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현지 경찰이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 빈/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현지 경찰이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 빈/AP뉴시스
각국 정상들이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를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 프랑스인들은 빈 중심부에서 공격 받은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충격과 슬픔을 함께 한다”며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다음으로 공격 받은 국가로, 우리는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도 극단적 이슬람주의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수가 희생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역시 트위터에 “저녁에 벌어진 빈 공격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낸다”며 “우리 유럽 공동체에서 증오와 폭력은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발생한 테러의 규모에 대해 아직 명확히 알진 못하지만, 부상자 및 희생자와 마음을 함께 한다”며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증오들로 인해 길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선을 치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도 오스트리아에 위로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 중단돼야 한다”며 “미국은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이들과의 싸움에서 오스트리아, 프랑스 및 모든 유럽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 역시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명복을 빈다”며 “우리 모두 증오와 폭력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부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시민 4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에 따르면 칼 니하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용의자 가운데 사살된 한 명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IS의 동조자”라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가 최대 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살된 용의자를 제외한 나머지를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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