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사후연구원에 1.3억 원씩 5년간 1000명 지원

입력 2020-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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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박사후연구원에게 연 1.3억 원씩 5년간 1000여 명에게 지원해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를 개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연 1.3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1.3억 원은 인건비 6500만 원과 연구비 3500만 원(간접비 별도)으로 구성됐다. 매년 박사후연구원 200명 내외를 선정, 5년간 1000여 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미래를 이끌 우수 젊은 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의 연구를 심화ㆍ확장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자유로운 선택ㆍ이동을 허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연구주제 및 목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새롭게 구성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전담평가단 및 중견ㆍ리더 연구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실 이동을 위한 자문ㆍ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수행 중 전임 교원 및 전임 연구원으로 채용될 때도 연구 중단 없이 최대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연구를 보장하며, 해외 방문연구의 경우 6개월 내에서 가능하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사업 공고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의 ‘2021년 기초연구지원 사업공고’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초공감블로그에서 영상 및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공고 후 신청자 접수 마감은 12월 7일이며, 2021년 1~2월 중 선정 평가를 거쳐 2021년 3월 1일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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