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정책 수장’ WHO 사무총장도 자가격리행…“코로나 확진자 접촉”

입력 2020-11-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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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등 증상은 없어…당분간 자택서 근무할 것”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AP뉴시스
세계 보건 정책의 지휘자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발열 등 증상은 없으며 건강이 괜찮은 상태이지만, WHO 규정에 따라 앞으로 수일 동안은 자가 격리하고 자택에서 근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 모두가 보건 지침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이 코로나19 전염의 고리를 끊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면서, 보건 체계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연계해 생명을 구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적극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에서는 9월부터 올해 봄 1차 유행을 웃도는 수준의 코로나19 감염이 불 붙듯이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스위스는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유럽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 연방정부는 통제 수위를 높여 오후 11시 이후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을 금지하고, 행사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 WH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2일부터 레스토랑과 바의 정상영업이 중지되고, 영화관과 극장 등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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