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국 대선ㆍ유럽 코로나19 재확산...안전자산 선호 '1121~1195원'

입력 2020-11-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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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주 환율은 전 주말 대비 2.20원 상승한 1135.10원에 마감했다. 거래 범위는 1125.10~1135.80원 사이였다.

2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재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금융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상승할 전망이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6.72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은 미국 대선 이벤트 소화하는 가운데 절차, 결과의 불확실성이 지지력과 변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환시 참가자들의 상하단 대기 매물과 저가 매수가 급등락을 억제할 전망이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우선 미국 달러는 대선 이벤트 경계에 따른 불확실성,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봉쇄, 경기 개선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며 "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시나리오는 위험기피 강화와 동시에 미국 달러에 전방위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RBA 회의, FOMC, BOE 회의와 미국, 유로존, 중국의 10월 마킷/차이신 제조업, 비제조업 PMI 최종치, 미 자동차 판매, 내구재 주문, 고용 지표, 유로존 소매판매, PPI 발표 등이 대기하고 있다.

그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에 위안화,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집중되면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환율 변동성도 커질 전망이다"며 "이번주 외환 보유액과 국제 수지 발표 예정됐는데, 지난주 후반 큰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던 증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113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율 예상 범위로는 1121~1138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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