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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대선] 공화당 텃밭 텍사스도 ‘블루웨이브’ 이변

입력 2020-10-30 14: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제임스스타디움 근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제임스스타디움 근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가 30일(현지시간)로 꼭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마저 ‘블루 웨이브’ 이변이 일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은 텍사스주 도시 전역에서 사전투표가 급증하면서 공화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1976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긴 적이 없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온 이후 이런 분위기가 점차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번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에 9%포인트 차이로 패했는데,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에 한 자릿수로 패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었다.

이번에는 높아진 사전투표가 대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오스틴에서 휴스턴, 그 주변 도시까지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추격, 선거분석기관인 쿡폴리티컬리포트는 28일 시점에 텍사스를 ‘공화당 우세’에서 ‘접전’으로 변경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캘리포니아주 휴스턴과 포트워스, 매캘런에서 이번 주 유세를 예정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투표의 약 95%인 약 850만 명이 28일까지 사전투표를 마쳤다. 빠르게 성장하고 주민 다양성이 점점 높아지는 교외 지역에서 이런 사전투표율이 두드러진다. 민주당 쪽은 여성 유권자의 급증도 낙관하는 이유로 꼽는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한 미혼 여성 중 3분의 1이 2016년 대선 때는 투표를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화당 캠프의 선거 전략가 브렌든 스타인하우저는 “우리는 위기 모드라 해도 좋다. 당의 기반은 백인과 고령 층이지만, 젊어지고 있고, 다양해지고 있고,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주변부다. 지금은 공화당에 모든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로웰대학교에 따르면 29일 시점에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은 각각 48% 대 47%로 트럼프가 바이든을 불과 1%포인트 앞서고 있다.

텍사스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릭 페리 전 주지사, 에너지장관 등 교회에 다니는 걸출한 정치인들을 배출하면서 보수 지지 기반이 확고한 지역이었다. 댈러스와 오스틴, 휴스턴과 샌안토니오는 ‘레드 웨이브’였으나, 이민자들과 신규 전입자들이 늘면서 보수 텃밭이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또 애플과 도요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늘고 있다. 도심 생활비가 상승하면서 케이티와 라운드락, 윌리엄슨카운티 등 교외에는 젊은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모기업 블룸버그LP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바이든을 지원하느라 1500만 달러를 썼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전투표로 모든 걸 예단하기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텍사스 폴리틱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짐 헨슨 텍사스대 교수는 “선거일에 숫자를 확인할 때까지는 어떻게, 얼마나 나올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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