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비, 국내 최초 외한 전문 ‘네오뱅크’ 선언

입력 2020-10-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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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개국으로 송금 가능한 ‘센트비 글로벌’, 싱가포르에 첫 론칭

▲최성욱 센트비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센트비의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센트비)
▲최성욱 센트비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센트비의 글로벌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센트비)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전문기업 센트비가 출범 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서 입지를 넓히겠단 포부를 밝혔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이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주년 성과와 신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센트비는 2016년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로 시작했다. 누적 송금액은 9000억 원을 기록했고 송금 건수도 누적 100만 건을 넘겼다. 평균 30초에 1번씩 센트비로 해외 송금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절약할 수 있었던 수수료도 461억 원에 달한다.

센트비 서비스는 현지 은행, 글로벌 송금 기업 등 40여 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 △사용 편의성 △빠른 송금 속도가 특징이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24시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센트비는 그동안 외환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기 위해 외환 전문 라이선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이에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송금(Remittance) 라이선스, 전자지급결제 대행(Payment Gateway, PG) 라이선스를 비롯해 기타 전문 외국환업 라이선스 등을 취득하며 ‘국내 최초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센트비는 ‘센트비 글로벌(SENTBE GLOBAL)’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하면 해외에서 국내로, 해외에서 해외로 송금이 가능하다. 올 11월 서비스를 론칭하는 미얀마, 나이지리아까지 포함하면 송금 가능 국가는 총 50개 국가로 확대된다.

센트비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저렴한 수수료와 편의성, 송금 속도를 내세워 현지 주재원, 사업자, 교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센트비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대금 정산 API서비스 ‘센다(SENDA)’도 공개했다. 센트비가 개발한 API 기능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판매자 현지 통화로 정산되고, 기존 은행 대비 최대 7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세계 외환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선스, 외환 관리, 글로벌 파트너십을 탄탄하게 쌓아왔다”며 “개인 고객과 기업이 갖고 있었던 외환 송금, 결제 등의 문제를 자사만의 기술력으로 해결해 나가며 국내 최초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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