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선진국 중심 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 위축 우려...실적 기반 개별 종목 '강세' 예상”

입력 2020-10-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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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증시 전문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선진국 중심으로 재확산하자 세계 경기 위축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이에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실적에 기반을 둬 변화를 보이는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나스닥이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피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투자심리를 알 수 있는 러셀 2000 지수가 0.90% 하락한 점 역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프랑스 등 선진국 중심으로 경제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기 위축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 수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편, 미 대선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언급도 부담이다. 현장 투표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우편 투표에 대해선 불법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치 전문가들은 대법원 판결로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의 대선 불복은 미국 사회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김예인ㆍ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경기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분기 국내 성장률은 전기 대비 1.9%(전년 대비 -1.3%)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전환했다. 경기 반등은 예상대로 수출이 주도했다.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전기 대비 3.7%p로, 성장률 증가에 깅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수출이 이끄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평균 수출액이 5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올라와 10월에는 코로나 충격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진국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이같은 경기 위축이 상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중국 및 아세안 등 주요 신흥국 대외 수요도 양호하기 때문에 수출 경기 우상향 궤적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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