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1020세대 2명 중 1명 “할로윈 파티 계획”

입력 2020-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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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설문 결과 1020세대 81.3% “할로윈 이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
응답자 51.5% “할로윈 계획”…일부는 코스튬 축제·테마파크 방문 예정

1020세대 5명 중 4명이 할로윈 주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도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19일부터 21일까지 1020세대 4717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할로윈 데이’와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할로윈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4%는 “할로윈 주간만이라도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거리두기 격상 단계에 대해서는 ‘2단계’가 44.9%로 가장 많았고 ‘2.5단계’가 32.5%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1단계 유지’는 17.4%,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관계없다’는 3.3%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1020세대 2명 중 1명(51.5%)이 “올해 할로윈에 즐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할로윈 데이를 즐겼다”(42.7%)는 비율보다 8.8%P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할로윈 한정 메뉴 구매·취식’(52.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친구·지인들과 홈파티(50.8%) △SNS·유튜브 등으로 할로윈 콘텐츠 시청(40.3%) △할로윈 굿즈·소품 구매(28.6%) 순으로 나타나 언택트 기반 할로윈 계획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10명 중 4명은 △할로윈 분위기의 테마파크 방문(20.1%) △할로윈 코스튬 축제 참가(18.8%) 등 오프라인에서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라고 답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

반면 “올해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48.4% 응답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68.2%,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2%)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편(25.8%) △아르바이트 등 근무 스케줄이 있어서(18.2%) △외국 축제를 굳이 기념할 필요가 없기 때문(17.6%)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1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당국은 할로웬 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할로윈 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익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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