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 온실가스 및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하는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의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작동형 전시물을 공개한다. 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관객참여형(인터렉티브) 체험 영상도 설치된다. ‘나의 멸종 도감’ 코너에는 지구 온난화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군집 크기와 활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한반도의 기후 변화 예측에 유용한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표본도 전시한다.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해 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지구 온난화 진실에 대한 나의 생각’ 코너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자기 생각을 전시로 표현해 볼 수 있다.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협약서에 적은 후 사진 촬영도 하며, 대형 그림판 위에 깨끗해진 지구를 색칠하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돼 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범지구적 과학 이슈인 기후 위기 기획전을 개최했다”며 “이번 기획전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활 속 탄소 배출 저감법 등을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인류의 생존이 달린 기후 위기 문제에 관람객이 높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