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고양 장항지구 주상복합용지 낙찰…전문경영인 체제 첫 성과

입력 2020-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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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위치도. (반도건설)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위치도.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초대형 주거문화복합 용지를 낙찰받아 개발에 나선다. 지난 7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한 이후 거둔 첫 성과다.

반도건설은 LH가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 공급한 '주상복합 M-1블록' 용지를 낙찰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총면적 5만3247㎡ 규모로, 반도건설은 이 부지에 아파트 1694가구를 포함한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만 약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해당 용지는 장항IC를 통해 자유로와 곧바로 연결된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과 정발산역이 약 1.5㎞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반경 3㎞ 이내에 GTX-A노선 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4년 1월 이후이다.

반도건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등을 통해 해외개발사업, 공공부문 수주, 주택사업 등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LA한인타운 중심가에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 본 착공에 들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달에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부지` 내 공동주택 용지 B-4, B-5블록 2개 필지를 매입했다.

지난 6월에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하면서 현재까지 공공공사 4건, 민간공사 1건 등 총 5건의 공공부문 공사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건설 측은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공공공사 수주 등 사업 다각화를 준비했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신사업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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