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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미스터피자 인수로 시너지 낸다

입력 2020-10-15 10:44

경영 정상화ㆍ주식 거래 재개 기대감 커져

미스터피자를 보유한 MP그룹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인 페리카나가 MP그룹 경영 참여에 적극 뛰어들어서다.

MP그룹은 지난달 25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권 이전을 결정했다. 양수인은 사모펀드 얼머스-TRI 인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다. 조합의 최대 출자자는 페리카나와 관계사 신정으로 지분율 69.3%를 보유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계약에 따라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명의의 에스크로우(escrow) 계좌에 대금을 예치한 후 MP그룹의 상장 유지 결정이 확정되면 납입대금으로 전환된다. 지난달 28일 1차 예치금 100억 원이 납입됐고 오는 23일 50억원이 추가로 납입될 예정이다. 납입 후 조합은 3000만주(지분율 27.87%)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자는 지분을 축소하고 있다. 5일 보유주식 총 3953만931주 중 1000만주를 매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큐엠그린 외 3인과 체결했다. 주식양수도 거래가 완료되면 정 전 회장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기존 48.92%에서 26.65%로 낮아진다.

MP그룹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페리카나는 1981년 설립 이래 약 40년간 명맥을 이어온 외식 1세대 브랜드다.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한국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전국에 1126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페리카나는 MP그룹 경영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치킨과 피자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은 26일 열리는 MP그룹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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