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체 페리카나, 150억 들여 미스터피자 새주인 된다

입력 2020-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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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통해 경영권 확보

▲지난달 매각에 성공한 미스터피자  (연합뉴스)
▲지난달 매각에 성공한 미스터피자 (연합뉴스)

치킨업체 페리카나가 미스터피자를 인수한다.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순민씨 등이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와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사모펀드의 최대 출자자는 ㈜페리카나와 ㈜신정으로 출자 지분율은 69.3%다.

발행 예정 주식은 3000만 주 이상이며 인수 가격은 150억 원이다.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식을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합은 MP그룹 유상증자를 위해 2차례의 자금(9월 28일 100억 원, 10월 23일 50억 원)을 삼일회계법인 에스크로 계좌에 넣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한국거래소 심의 결과 MP그룹의 상장유지 결정 통지가 있고 나서 예치금을 인수 납입대금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코스닥 상장사인 MP그룹은 정 전 회장이 횡령ㆍ배임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며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MP그룹은 "계약 내용은 향후 개최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이 있을 경우에 한해 유효한 계약"이라고 공시했다.

1981년 설립된 페리카나는 전국 가맹점 1126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5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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