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세계 최초 코로나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효능 지속 기술 특허

입력 2020-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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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은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의 효능 지속 기간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서방정’ 형태의 제형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시비르 대비 60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내에서 반감기가 짧아 병원에 방문해 수액 형태로 24시간 투약을 해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회사에 따르면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에 성공한 서방정 제형은 나파모스타트의 반감기를 늘려 코로나 치료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나파모스타트’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젠테라퓨틱스 한신영 본부장은 “이번 서방정 제제 특허 출원으로 나파모스타트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젠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제 플랫폼 기술을 집약해 서방정 제형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검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랩은 경상대학교와 수액 형태의 나파모스타트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제제' 형태의 나파모스타트 개발은 임상1상이 임박했다. 뉴지랩은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미플루'처럼 집에서 간편히 복용 가능한 알약 형태의 나파모스타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특허 출원 이후 본격적으로 임상 준비를 진행해왔다.

뉴지랩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제제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기 위해 IND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액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2상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혈중 유효 용량 데이터'를 적용해 경구용 제제 임상시험의 시험 용량을 확정했으며 임상 대상은 코로나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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