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 52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코호트 격리 조치

입력 2020-10-14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처했다. (연합뉴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처했다. (연합뉴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뜨락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처했으며 직원과 환자에게 이동 제한 통보 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총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 중에는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사망자는 사후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해뜨락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부산 485번째 확진자)는 8일 병원에서 퇴근할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체온을 잰 결과 38도가 나왔다. 이어 12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자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같은 날 재검사를 받았고, 13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처했다. (연합뉴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처했다. (연합뉴스)

보건당국은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해뜨락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직원과 환자 261명을 모두 진단 검사했으며, 14일 오전 52명이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역학조사에서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면 총 53명이다. 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67,000
    • +2.18%
    • 이더리움
    • 4,82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4.66%
    • 리플
    • 3,026
    • +1.24%
    • 솔라나
    • 203,900
    • +4.24%
    • 에이다
    • 629
    • -3.3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6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0.61%
    • 체인링크
    • 20,900
    • +3.01%
    • 샌드박스
    • 20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