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5800억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추가 기술거래 기대 - 키움증권

입력 2020-10-14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키움증권이 1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일본 유명 제약사 오노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기술 거래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전날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545억 원이며 총 마일스톤 5781억 원에 달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 한국, 중국, 일본 3상 진행 중으로 임상 종료는 2024년, 일본 지역 판매는 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일본 뇌전증 1위 치료제로 알려진 케프라의 일본 특허만료는 2020년, 빔팻은 2024년임을 감안하면 세노바메이트는 케프라와 빔팻의 특허만료 이후 출시하는 오노의 전략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노를 통한 간접적 일본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은 영업 마케팅이 보수적인 시장으로 직접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 "UCB도 일본 오츠카를 통해 케프라를, 빔팻은 다이이찌산쿄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노와의 계약으로 우호적 관계를 쌓아간다면, 향후 오노와 추가적인 기술 거래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상장 자금을 활용한 기술 도입과 내년 상반기 엑스코프리 유럽 승인 등을 향후 모멘텀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9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도입이 전망된다"면서 "11월 MSCI 지수 편입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 보호예수 물량 492만 주(6%)가 내년 1월 해제되며, 내년 상반기 엑스코프리의 유럽 승인이 예상된다.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아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3,000
    • +1.26%
    • 이더리움
    • 4,49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78%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13,300
    • +4.92%
    • 에이다
    • 687
    • +3.93%
    • 이오스
    • 1,144
    • +4.47%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4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87%
    • 체인링크
    • 20,360
    • +2.06%
    • 샌드박스
    • 656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