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노동자’ 챙기는 이낙연 대표, 당정 논의 탄력 받을까

입력 2020-10-12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필수노동자를 위한 정책 및 제도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필수노동자를 위한 정책 및 제도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봄 노동자, 택배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기사 같은 ‘필수 노동자’ 챙기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해충돌방지법, 필수 노동자 지원 등을 입법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필수 노동자는 ‘이낙연 브랜드’로 무방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 대표의 외부 일정도 택배 업체, 버스 회사 등 필수 노동자를 고려한 일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른바 ‘잊혀진 사람들’을 상기시키기 위한 현장 행보라고 이 대표 측은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당내에 필수 노동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기국회에서의 입법, 예산 지원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김영배 의원은 다음주 TF 회의를 소집한 뒤 21일께 비공개 당정 실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공식 당정 회의를 거쳐 필수 노동자 지원 법안 초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코로나 시대에 대면 방식으로 공동체를 위한 필수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깔려 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한 토론회에서 “우리가 평상시에 중요함을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게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게 되는 게 공기”라며 “필수 노동자는 우리 사회의 공기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국난 극복을 내세워 선출된 대표인 만큼 필수 노동자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임기 중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99,000
    • -0.86%
    • 이더리움
    • 4,21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3.62%
    • 리플
    • 2,710
    • -2.83%
    • 솔라나
    • 178,700
    • -2.67%
    • 에이다
    • 527
    • -4.1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0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2.46%
    • 체인링크
    • 17,870
    • -2.24%
    • 샌드박스
    • 16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