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육성] 2030년까지 퍼스트무버 인재 3000명 양성

입력 2020-10-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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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개발 단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반도체 개발 단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통한 AIㆍ종합반도체 강국 실현 비전으로 2대 추진전략과 6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2022년까지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2026년에는 세계적 산업 경쟁력을 키워 2030년 제2의 D램 신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중 첫 번째 전략이 ‘퍼스트무버형 혁신 기술ㆍ인재 확보’다. 우선 정부는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으로 넘버 1의 기술리더십을 확보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독자 개발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설계ㆍ소자ㆍ공정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1단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서버ㆍ모바일ㆍ엣지 분야의 혁신적 신경망처리장치(NPU)를 2024년까지 독자 개발한다. 이와 관련 2021년에는 완전자율주행용(레벨 4) 고성능 NPU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을 기획ㆍ추진한다. 이밖에 미래 신소자, 미세공정ㆍ장비도 개발한다.

2단계로는 2029년까지 신소자, 혁신적 설계 기술 등을 융합한 초고성능ㆍ초저전력 차세대 AI 반도체(뉴로모픽, 3세대)를 개발해 최고 기술에 도전한다. 이 반도체는 연산성능 1PFLOPS(1초당 1000조 번 연산), 초저전력(1mW) 등 세계 최고 성능ㆍ전력효율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세계 1위 메모리 역량으로 신개념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 도전한다. PIM은 저장(메모리)과 연산(프로세서) 기능을 통합한 반도체다. 이를 위해 국내 상용ㆍ주력 공정과 연계한 가시적 성과 창출 및 차세대 메모리(신소자) 공정 기반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 AIㆍ데이터댐 인프라에 AI 반도체를 시범 도입ㆍ실증한다. 민ㆍ관의 AIㆍ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AI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도입ㆍ확산해 초기시장 수요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ㆍ관 협력을 통해 ‘광주 AI 클러스터’ 등 공공ㆍ민간 분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AI 반도체(서버용 NPU)를 시범 도입ㆍ검증하고, 2022년까지 AI 반도체가 탑재된 ‘고성능 AI 서버’를 자립화한다. 또 내년에 국내 기업이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 국가 R&D 및 기술 애로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산ㆍ학ㆍ연 협력 연구와 AI 서비스 수요와 연계한 기술 실증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민ㆍ관 공동투자, 선도대학 육성으로 2024년까지 1000명, 2030년까지 인재 3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기업ㆍ정부가 1대 1 투자하는 AI 반도체 아카데미 사업을 신설하고, 석ㆍ박사급 설계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선도대학을 육성한다. 또 AI 반도체 실습 인프라 및 재직자ㆍ학부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화, AI 반도체 설계 경연 등을 통해 인력 저변도 확대한다.

▲AI 반도체 관련 인재 육성 방안.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반도체 관련 인재 육성 방안.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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