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분기 수출, 조업일수 부족에 시작은 '삐끗'…일평균 수출은 늘어

입력 2020-10-12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수출 93억 달러로 28.8%↓

▲10월 1~1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10월 1~1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지난달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며 회복 기대감을 높였던 수출이 4분기 시작은 '삐끗'하는 모양새다. 추석 연휴, 한글날 등 쉬는 날이 많아 30% 가까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관세청은 10월 1~1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한 9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조업일수 차이다. 10월 1~10일 조업일수는 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일보다 2일 적었다. 이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70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품목별 수출 집계를 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2%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16.5%), 승용차(-36.0%), 석유제품(-58.4%)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0.9%), 베트남(-15.6%), 미국(-33.5%), 유럽연합(EU·-27.2%), 일본(-36.8%), 중동(-53.7%)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한국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 7월 -7.0%에 이어 8월까지 6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9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증가세였다.

이달 1∼10일 수입은 11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7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7.3%), 반도체 제조용 장비(19.6%), 기계류(0.7%) 등이 증가했고 원유(-30.2%), 가스(-36.6%), 정밀기기(-14.1%) 등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도 중국(-12.1%), 미국(-9.2%), EU(-1.9%), 중동(-41.4%), 일본(-19.5%), 베트남(-17.1%) 등으로부터 수입이 일제히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15,000
    • +0.08%
    • 이더리움
    • 5,20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45%
    • 리플
    • 699
    • +0.58%
    • 솔라나
    • 227,700
    • +0.98%
    • 에이다
    • 626
    • +2.12%
    • 이오스
    • 1,002
    • +1.62%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350
    • +0.56%
    • 체인링크
    • 22,760
    • +2.02%
    • 샌드박스
    • 595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