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첫 국내채권 회수...주식은 두 달째 '셀 코리아'

입력 2020-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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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 들어 국내 상장채권을 사들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처음으로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주식은 2개월 연속 팔아치우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 외국인은 주식 2조5480억 원(유가증권 2조5390억 원ㆍ코스닥 90억 원)을 순매도하고 채권 31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상장채권을 순회수한 것은 지난 1월 순투자 이후 8개월만이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98조4000억 원(시가총액의 30.3%), 상장채권 151조 원(상장잔액의 7.5%) 등 총 749조4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투자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면 유럽(9000억원), 미주(5000억 원), 중동(1000억 원)에서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4조3000억 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 중에는 룩셈부르크(6000억 원), 미국(4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싱가포르(4조3000억 원), 스위스(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로 보면 미국이 249조8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179조5000억 원으로 30.0%, 아시아가 77조9000억원으로 13.0%, 중동 22조5000억 원으로 3.8% 순이었다

채권은 지난달 중 상장채권 8조357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8조3880억 원 영향으로 총 310억 원이 순회수됐다. 채권은 지난 1월부터 8개월 연속 순투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지난달에는 순회수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4000억 원을, 중동에서 3000억 원을 순투자했다. 유럽(7000억 원), 미주(1000억 원)은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70조7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6.8%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6조8000억 원(31.0%), 미주 11조9000억 원(7.9%)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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