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방역당국 "추가 확산 가능성"

입력 2020-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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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이 확인된 9일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이 확인된 9일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 살처분 양돈농장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방역 강화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2.1km 떨어진 양돈농장 1곳의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예방적 살처분을 한 양돈농장 2곳 중 한 곳이다.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중수본은 화천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해당 농장 돼지 전부와 인근 10km 내 양돈농장 2곳의 사육돼지 1525마리 등 총 2465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에 돌입했다.

화천은 그동안 멧돼지가 아닌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바 없지만, 이번에는 두 건 모두 사육돼지에서 발견되자 방역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중수본은 전날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24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5시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1일 오전 5시에서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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