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화재 15시간 만에 완전 진화…93명 부상

입력 2020-10-09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연합뉴스)
▲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연합뉴스)
울산 남구 달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난 불이 발생 15시간 40분 만에 진압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 50분 부로 삼환아르누보에서 난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선 전날 밤 11시 7분께 불이 나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싸였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소방 차량이 고층부에 접근하지 못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9일 새벽부터 헬기로 물을 뿌리기 시작하면서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25분,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1300여 명과 소방 장비 148대가 동원됐다. 불길이 진화되면서 소방 대응 단계는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됐다. 다만 소방당국은 재발화에 대비해 담당 소방서 인력이 현장을 지키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소방관 한 명을 포함해 9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중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3명이다. 건물 내부에 대피했던 주민은 소방대에 모두 구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0,000
    • -2.86%
    • 이더리움
    • 4,530,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2.78%
    • 리플
    • 3,041
    • -3.43%
    • 솔라나
    • 199,600
    • -4.08%
    • 에이다
    • 622
    • -5.61%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96%
    • 체인링크
    • 20,320
    • -4.42%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