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이낙연 "노동법 개정,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하태경 "北 외교관 조성길, 작년 7월 입국해 당국이 보호 중"

입력 2020-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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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노동법 개정,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노동법 개정 제안에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열린 대기업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자의 생존 자체가 벼랑에 서 있고 노동 안정성이 매우 취약한 것이 드러나고 있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해고를 자유롭게 하고 임금을 유연하게 하자는 메시지가 노동자에게 매우 가혹하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을 떠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 전 분야에 새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공정경제 3법뿐만 아니라 노사관계 노동법도 함께 개편해 달라는 걸 정부에 제안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태경 "北 외교관 조성길, 작년 7월 입국해 당국이 보호"

2년 전 사라진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 대리가 국내에 정착했다는 보도와 관련,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가 많이 와서 알려드린다"며 "조성길 전 대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서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습니다.

조성길 전 대사는 2018년 11월 서방에 망명 의사를 밝히고 잠적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 고위급 재외공관장의 첫 탈북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심상정 "개천절 집회 봉쇄, 권위주의 시절의 관행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6일 정부의 개천절 집회 봉쇄 방침을 비판하며 "권위주의 시절의 관행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권리"라며 "경찰이 방역 편의주의를 앞세워 함부로 침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민주주의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많은 갈등을 조정하는 인내가 필요한 과정을 통해서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글날 집회 대비를 앞둔 정부를 향해선 "손쉬운 원천봉쇄 대신 코로나 감염 차단이란 목적에 부합하는 집회 규모, 마스크와 같은 감염차단 같은 준칙들을 수단으로 삼아 철저하게 관리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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