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전남ㆍ강원 지원 R&D 예산, 1%도 안 돼”

입력 2020-10-07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국가 R&D 사업이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 지역 R&D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7일 국회로부터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용빈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과기정통부 소관 R&D 지원 사업은 수도권·대전에 77.9%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3개 광역지자체가 22.1%를 나눠 가져야 했다.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최근 5년간 과기정통부 R&D 예산은 총 33조 2481억 원이다. 이 중 수도권에는 30.4%인 10조 1004억 원, 대전에는 47.5%인 15조 7877억 원의 예산이 쏠렸다. 나머지 13개 지역의 예산은 모두 합쳐도 7조 3600억 원에 불과했다.

특히 전남과 강원 등에 지원된 예산은 5년 내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산·울산·충청·전북 등은 1%대의 지원을 받았다. 대구·광주·경남 등은 2%대 지원을 받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용빈 의원은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은 역량을 강화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며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지역R&D 투자가 위축되서는 안될 것”이라며 “R&D 예산이 공정하게 지역에 배분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R&D 특별회계 계정을 추가하는 등 지역R&D 지원에 대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79,000
    • -2.44%
    • 이더리움
    • 4,525,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5.81%
    • 리플
    • 725
    • -2.68%
    • 솔라나
    • 192,700
    • -5.26%
    • 에이다
    • 647
    • -4.01%
    • 이오스
    • 1,115
    • -4.54%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12%
    • 체인링크
    • 19,900
    • -1.63%
    • 샌드박스
    • 62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