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올 때 노젓자’...4분기 IPO 50~60개 대기

입력 2020-10-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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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하반기에도 증시 데뷔에 나서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부품 개발 기업들의 IPO 행보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분기 IPO 예상 기업은 50~60개로 추정된다. 이달 초 기준 상장 심사청구 기업은 약 40여개이며, 상장심사 승인 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10~20여개 기업이다. 이와함께 최근 10여개 기업이 기관수요예측을 진행중에 있다. 이에 4분기 공모시장은 3조~3조50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앞서 3분기는 상장기업수가 총 44개로 최근 5개년 내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공모금액 역시 3조1968억 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856:1)과 일반청약경쟁률(1025:1)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박종선·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대어급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은 물론 리츠회사 5개 기업의 상장 영향 때문에 최고치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IPO 시장의 활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10월까지 다수 업체들의 심사 승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공모절차에 돌입하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모 청약을 마치고 1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또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모절차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피플바이오는 7일부터 공모청약에 들어가며,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인 노브메타파마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12~13일 일반투자자들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코바이오메드(13~14일) △고바이오랩(26~27일) 등도 공모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19~20일) △센서 전문기업 센코 (20~21일) △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장비 개발사 위드텍(20~21일) △의료용 소재 기업 티앤엘 (27~28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업 소룩스(29~30일)등도 이달 공모 청약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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