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최근 3년간 백신 4만5000여 도즈 폐기"

입력 2020-10-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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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보건소 관리 소홀' 지적…유효기관 경과·냉장고 고장 이유로

(자료제공=신현영 의원실)
(자료제공=신현영 의원실)

보건소가 최근 3년간 구입한 백신 가운데 4만5000여 도즈를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백신 폐기 현황에 따르면 보건소가 최근 3년간 구입한 백신 중 4만5295도즈가 유효기간 경과 및 냉장고 고장 등의 사유로 폐기됐다.

2017년에는 260만9155 도즈를 구매해 8766 도즈(0.34%)를 폐기했다. 2018년은 146만8224도즈를 구매해 1만5957도즈(1.09%)를, 지난해에는 185만3996도즈 가운데 2만572도즈(1.11%)를 각각 폐기했다.

사유별로는 유효기간 경과(52.9%)가 가장 많았으며, 냉장고 고장(25.6%), 정전(7.2%), 냉장고 주변장치 오작동, 운송과정 온도 이상, 개봉전 오염 등이 뒤를 이었다.

신 의원은 "최근 독감백신 유통 과정의 문제로 인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백신 관리 실태에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구입한 백신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동안 대부분 자율점검으로 맡겨져 있던 백신 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 마련과 함께 현장에서 안전한 백신 관리가 가능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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