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추석… 연말까지 '폰·카 대전' 치열해진다

입력 2020-10-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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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에 BMW·벤츠 신차도 출시 대기… 갤S20 FE·LG 윙·아이폰12 등 뉴 스마트폰도 출격

▲제네시스가 위장 필름(카무플라주)으로 감싼 GV70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위장 필름(카무플라주)으로 감싼 GV70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추석 연휴 이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신차와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진다.

올 한해 굵직한 신차를 쏟아냈던 현대차가 제네시스 GV70 등 또 다른 신차를 출시한다. 수입차 업계 1, 2위를 다투는 벤츠와 BMW도 나란히 대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 갤럭시S20 FE, LG전자 윙, 애플 아이폰12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하반기 기대작 제네시스 GV70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말까지 코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와 제네시스 GV70,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을 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보릿고개를 넘을 계획이다.

GV70은 제네시스 라인업의 다섯 번째 차량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중형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GV70 위장 필름으로 감싼 GV70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스포티하고 매끄러운 윤곽을 지닌 역동적인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제네시스)
앞서 지난달 9일엔 신형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쿼드 램프’와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 등을 계승했다. 또 현대차는 이달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코나’를 출시한다. 기존 역동적인 라인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벤츠, BMW도 신차 대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1, 2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각각 13일과 5일 전략 차종을 내놓는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완전 변경 수준의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AM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BMW 뉴 5시리즈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5시리즈 (사진제공=BMW코리아)
BMW는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를 출시한다. 뉴 5시리즈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는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도 함께 선보인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티볼리 에어 (사진제공=쌍용차)
이 밖에 쌍용차는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SUV ‘티볼리 에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특히 티볼리 에어는 오는 7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홈쇼핑(CJ 오쇼핑)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폴더블폰이 비싸다면 대안은 'LG 윙'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한국(6일)과 미국(15일) 시장에 출시한다.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한국(6일)과 미국(15일) 시장에 출시한다.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도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LG 윙은 두 개의 폰 스크린(화면) 중 하나를 가로로 돌리는 새로운 폼팩터(기기형태)의 스마트폰이다. LG전자가 지난해 내세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보다 가볍고 얇아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LG전자는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을 109만8900원으로 결정했다.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한번 사용해보면, 기존 스마트폰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LG 윙’만의 사용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팬이 원하는 기능만 담았다 '갤S20 FE'

▲삼성 '갤럭시 S20 FE' 제품 6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 FE' 제품 6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부터 ‘갤럭시S20 FE’의 사전 예약을 국내서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중순쯤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이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예상된다.

'갤S20 FE'는 갤럭시S20의 디스플레이·AI(인공지능)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과 비교해 활용도가 높지 않은 망원 카메라 화소는 줄이고, 셀피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폰12도 이달 중순 출격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시가 연기된 애플의 ‘아이폰12’도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쇼핑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대목’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아이폰이 진열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아이폰이 진열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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