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사 합병, 실적 규모 줄어드는 부분 고려해야”-메리츠

입력 2020-09-28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3사 합병 과정. (자료제공=메리츠증권 )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3사 합병 과정. (자료제공=메리츠증권 )

메리츠증권은 28일 셀트리온 3사 합병에 대해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합병 후 실적 규모가 단순 합산한 값보다 줄어드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5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계획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설립에 관한 공시가 나왔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현물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한다.

메리츠증권 김지하 연구원은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으로 큰 변화는 없고 단지 3사 합병을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며 “합병 주체 및 합병비율 등 정해진 것이 없어 투자 방향성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소액주주 비중이 셀트리온 60%, 셀트리온헬스케어 52%, 셀트리온제약 45%로 2021년 3사 합병 시 주주총회 통과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합병 시 고질적인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와 경영 효율화는 긍정적이나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아 합병 후 실적 규모가 단순 합산한 값보다 줄어드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64,000
    • +0.77%
    • 이더리움
    • 5,25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69%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3,400
    • +0.78%
    • 에이다
    • 639
    • +0%
    • 이오스
    • 1,118
    • -0.8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50
    • -1.05%
    • 샌드박스
    • 63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