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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미국 첫 내연기관 차량 퇴출…2035년까지 단계적 판매 중단

입력 2020-09-24 09:02 수정 2020-09-24 16:48

기후변화에 따른 역사적 산불 이후 조치 나서
트럭은 2045년까지 신차서 내연기관 퇴출
뉴섬 주지사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절반 차지”
백악관 “좌파가 얼마나 극단적인 됐는지 보여주는 사례”

▲미국 캘리포니아주 셰이버호에서 6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셰이버호/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셰이버호에서 6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셰이버호/AP뉴시스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 퇴출에 나선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으로 구동되는 승용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주정부 가운데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퇴출 시기를 설정한 곳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새 행정명령은 2035년에 판매될 신차가 전기차인지 수소연료전지차인지 명시하지는 않고 단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중고 휘발유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허용된다. 행정명령은 또 트럭에 대해서는 2045년까지를 기한으로 제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2045년에 전체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캘리포니아는 올들어 지금까지 피해 면적이 360만 에이커(약 1만4569㎢) 이상에 달하는 등 역사적인 산불과 싸웠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산불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과거 캘리포니아의 기후 및 자동차 정책을 따랐던 다른 주도 유사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뉴섬 주지사는 “테슬라를 포함해 34개 전기자동차 업체가 이미 우리 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체 전기차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캘리포니아주에 무궁무진한 기회를 줄 것”이라며 “전기차는 차세대 글로벌 산업이며 캘리포니아는 이 분야를 지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포드자동차만이 이 조치를 칭찬하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 업계의 반응은 잠잠했다. 뉴섬의 발표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의 주가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포드는 성명에서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는 뉴섬 주지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자동차 분야에서 의미 있는 온실가스 감축 달성에 캘리포니아와 함께 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미 15개국이 내연기관 차량 단계적 퇴출에 대한 시간표를 정했다”며 “미국 제조업체들이 이를 따르지 않겠다면 어떻게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에드먼즈오토인포메이션서비스의 제시카 캘드웰 이사는 “업계에서 이런 전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자동차회사가 전기화 목표를 단지 설정해 놓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에서는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상반기 약 78만6000대의 차량이 팔렸지만 여기서 내연기관 차량은 68만 대에 달했지만, 순수 전기차는 4만5600대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은 반발하고 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것은 좌파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됐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들은 정부가 미국인 삶의 모든 측면을 지시하기를 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좌파가 일자리를 파괴하고 소비자 비용을 늘리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 놀랍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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