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형제' 불편한 반응 쏟아져 "꼭 그렇게 불러야 하나"

입력 2020-09-17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캡처)
(출처=JTBC 캡처)

인천의 4학년, 2학년 초교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보호자가 집을 비운 상황으로 알려졌고 이들을 '라면 형제'라 부르는 기사가 쏟아졌다.

17일 인천 초교생이 화재를 당하기 전날부터 보호자인 어머니가 집을 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버지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 가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지인을 만나고 있었다는 어머니는 지인의 존재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또다른 가족들은 개인적인 질문을 하지 말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어머니가 첫째 아들인 4학년 A군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이들 형제를 두고 '라면 형제'라고 지칭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꼭 그렇게 불러야 하나" "배려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다. 하지만 '라면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 불편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0.2%
    • 이더리움
    • 4,096,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0.96%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220,300
    • +3.33%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14
    • +1.09%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06%
    • 체인링크
    • 19,130
    • +0.16%
    • 샌드박스
    • 599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