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시설' 본격화' 서울시, 장애인 '내 집 살림' 시작…시범기관 10월 선정

입력 2020-09-1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시설에서 ‘집단거주’ 했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내 집 살림’을 시작한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은 주거서비스 기관으로 변한다.

서울시는 장애인들이 집단생활을 했던 거주시설을 새로운 주거서비스 모델로 바꾸는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설에서 생활하던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사생활과 자율성, 생활양식이 존중되는 ‘내 집 살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탈 시설 정책의 가속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의 '2차 장애인 탈시설화 정책'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내 총 43개 장애인 거주시설 중 공모를 통해 올해 1개소, 내년 1개소를 각각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12일 최종 대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시설은 법률ㆍ주택‧복지 등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3년 간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은 법과 제도적 기반이 없어 풀어야 할 난제가 많은 사업"이라면서 "탈 시설은 장애인 인권정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장애인단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해당법인, 시설, 종사자, 이용인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신뢰받는 탈 시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60,000
    • +1.01%
    • 이더리움
    • 4,41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2.97%
    • 리플
    • 2,856
    • +0.21%
    • 솔라나
    • 189,900
    • +0.42%
    • 에이다
    • 555
    • -2.2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1.22%
    • 체인링크
    • 18,760
    • +0.27%
    • 샌드박스
    • 177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