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확진자 100명대 유지…우려스러운 상황”

입력 2020-09-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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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태풍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태풍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국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백 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수도권 외에서도 스무 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지역을 달리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하루하루 누적되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에도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이어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를 하는 대신 지역농협ㆍ산림조합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확진환자의 40%가 60대 이상으로 어르신께서는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방문판매나 건강식품설명회 등 밀폐ㆍ밀집ㆍ밀접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임ㆍ행사는 꼭 피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대구ㆍ경북에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최근의 전국 유행 상황을 비교 분석한 것과 관련해 박 1차장은 “2월 당시에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의 연령층도 당시에는 20대가 확진자의 37%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60대 이상이 35% 수준에 이른다”면서 “더 엄중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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