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월 1~10일 수출 150억 달러로 0.2%↓…일평균 기준은 11.9% 줄어

입력 2020-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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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한국 수출이 9월 들어 1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 차이에 따른 하루평균 수출액은 11.9%나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9월 1~1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3000만 달러) 감소한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7.5일보다 1일 많아 이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11.9%로 집계됐다.

▲9월 1~1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9월 1~1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품목별 수출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선통신기기(-14.9%),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7.9%)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반도체(43.2%), 정밀기기(14.2%), 승용차(8.4%)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일본(-21.1%), 유럽연합(EU·-0.8%), 중동(-22.4%) 등으로 감소했고, 중국(9.7%), 미국(5.2%), 베트남(7.2%)으로는 증가했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 7월 -7.1%, 8월 9.9%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1∼10일 수입은 131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10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도체(12.8%), 기계류(5.1%), 정밀기기(7.8%)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11.9%), 가스(-41.7%), 무선통신기기(-22.2%) 등은 줄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국(0.6%)과 EU(4.3%)로부터 늘어났고, 미국(-14.9%), 일본(-15.6%), 중동(-37.1%), 베트남(-16.1%)에서 수입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 10일간 19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계로는 209억3000만 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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