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원순 전 시장 장례식은 공적지위자에 대한 장례"

입력 2020-09-09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장으로 치뤄야" 국민청원 답변 공개..."성평등한 민주사회 위해 노력"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9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루는 것을 반대한다는 국민 청원에 대해 "공적지위자에 대한 장례"라는 서울시측의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개된 청원 답변을 통해 "청원인께서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을 반대하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할 것을 청원하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됐다"면서 "이에 대해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장(葬)은 고 박원순 개인에 대한 장례라기보다는 9년간 재직한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공적지위자에 대한 장례로, 정부의전편람 등을 참조했으며 분향소 헌화 등은 생략하여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측은 이어 "정부는 국민청원을 통해 전해 주신 청원인의 말씀을 유념하며 성차별과 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민주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에는 총 59만 6,410명이 동의를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65,000
    • +0.26%
    • 이더리움
    • 4,735,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3%
    • 리플
    • 742
    • -0.4%
    • 솔라나
    • 202,600
    • +0.5%
    • 에이다
    • 673
    • +0.75%
    • 이오스
    • 1,170
    • +0%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52%
    • 체인링크
    • 20,080
    • -1.13%
    • 샌드박스
    • 65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