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혈장증량제 원료 국산화 성공…혈장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상

입력 2020-09-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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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이 혈장증량제 원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혈장치료제 뿐 아니라 향후 항바이러스제 및 면역단백질 분야에도 자체 보유 기술을 응용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2type의 ‘숙신산 젤라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그 중 한가지 type은 기존 수입되어 사용되는 ‘연질캡슐 제조용 젤라틴’을 이용해 ‘숙신산 젤라틴’을 제조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 type은 자체보유 기술바탕으로 ‘돈피(돼지피부)’를 이용해 ‘숙신산 젤라틴’을 제조,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연구용 시제품이 개발되었고 안정성시험등의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제출한 상태”라며 “이후 국내 의약품 등록 및 원료 완제품 허가등록 관련해 GMP시설 구축 등 인증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젤라틴’은 대부분 소와 어류에서 유래된 것으로, 식품용 또는 화장품용으로 사용중이다.

녹십자엠에스, 시노펙스, 에스맥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한국유니온제약이 이번에 자체 연구개발 제조한 ‘돈피유래 숙신산 젤라틴’은 식품용 또는 화장품용이 아닌 ‘의료용’이다. 향후에는 의료분야 응용 외에도 4차 산업에 응용 할수있는 가능성이 큰 원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돈피유래 의료용 숙신산 젤라틴’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응용해 혈장증량제 분야 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등을 통한 혈장치료제 연구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한 혈장증량제 돈피유래 숙신산 젤라틴은 국내 기반 원료 및 자체 보유기술로써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항바이러스제 및 면역단백질 등의 분야에도 자체 보유 기술을 응용해 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디자인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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