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기업은행 직원, 76억 '셀프 대출'로 부동산 29채 매입·'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外 (경제)

입력 2020-09-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뉴시스)

◇기업은행 직원, 76억 '셀프 대출'로 부동산 29채 매입

기업은행의 한 차장 A 씨가 최근까지 자신의 가족 앞으로 76억 원어치 부동산담보대출로 개인 이득을 취하다 면직 처분이 됐습니다. A 씨는 경기 화성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은행의 담보대출을 활용해 화성 일대 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 등 29채의 부동산을 사들였고 이에 평가차익만 50억~6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기업은행 측은 대출 취급의 적정성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여신 및 수신 업무 취급절차 미준수 등 업무 처리 소홀 사례'로 판단해 면직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시스템적으로 가족에 대해서도 대출 취급을 못 하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 556조, 역대 최대 확장재정

정부가 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을 555조80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 본 예산 규모보다 8.5% 늘어난 수준인데요. 적자 국채를 90조 원 가까이 발행하면서 국가채무가 900조 원을 넘는 상황을 감내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 재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대비하는 시기에 나라 곳간을 열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2년 연속 총지출 규모(555조8000억 원)가 총수입(483조 원)을 넘는 예산으로 편성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 2시간 만에 2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신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급기야 1일 기업 공개 주관사가 청약 폭주로 온라인 청약을 잠시 중단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지연돼 일반 주식 거래 고객들의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약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면서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에서도 SK바이오팜(323대 1)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삼성 임원 1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20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년 9개월 만인데요. 검찰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확보를 위해 시세조종이나 부정거래, 분식회계 등 불법이 자행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에 임하지 않은 것에 "사안이 중대하고 객관적 증거가 명백한 데다 국민의 의혹이 제기된 사건으로서 사법적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8% 올랐는데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9개월 연속 상승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셋값은 강남권에서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요. 강동구(0.79%)가 청약 대기 수요 등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7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72%)와 서초구(0.65%)는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9,000
    • +2%
    • 이더리움
    • 4,497,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14%
    • 리플
    • 734
    • +0.27%
    • 솔라나
    • 213,600
    • +5.79%
    • 에이다
    • 689
    • +4.55%
    • 이오스
    • 1,148
    • +5.42%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64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52%
    • 체인링크
    • 20,420
    • +2.77%
    • 샌드박스
    • 656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