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부의장 "방통위 정책연구심의위원, 5년간 여성위원 고작 5명"

입력 2020-09-01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혐오 방지 등 정책연구에 여성 목소리 제대로 반영될지 우려”

▲김상희 국회부의장  (연합뉴스)
▲김상희 국회부의장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통신분야 정책연구를 심의하는 ‘정책연구심의위원회’ 등 내부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이 현저히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결산자료에 따르면 정책연구심의위원회의 여성위원은 지난 5년간 5명으로, 전체 55명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체 11명의 내외부 위원 모두가 남성 위원으로만 구성돼 단 한 명의 여성위원도 선임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 정책연구심의위원회란, 통신 규제 형평성 확보, 혐오표현 방지사업 등 방송통신분야 정책을 연구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내부 위원회로, 연구과제와 연구자 선정, 연구결과 평가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의장은 “위원의 성별을 고려해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이처럼 위원 성비가 불균형하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책연구심의위원회의 여성위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혐오 표현 방지 등 관련 연구에 있어 정부의 성평등 기조와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방통위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연구심의위의 여성위원 수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이자 과방위 위원으로서 정부부처에 오랜 관행에 의해 고착된 성불평등 문제는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17,000
    • +0.66%
    • 이더리움
    • 4,43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0.99%
    • 리플
    • 747
    • -0.4%
    • 솔라나
    • 205,500
    • +0.49%
    • 에이다
    • 647
    • -2.12%
    • 이오스
    • 1,148
    • -1.03%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6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1.67%
    • 체인링크
    • 20,150
    • +0.7%
    • 샌드박스
    • 63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