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JW중외제약 "악템라, 거대세포 동맥염 적응증 확대"

입력 2020-09-0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처로, 적응증 확대 승인.임상결과 지속적 관해효과 확인, 스테로이드 사용량 감소 효과도 기대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피하주사(성분명:토실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악템라는 로슈가 개발한 IL-6 저해제로 JW중외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벽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측두 동맥(머리 양쪽에 위치)에 발생해 측두동맥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통, 저작근 파행, 시력 감퇴, 류마티스다발근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허가는 활성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악템라 피하주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시험(GiACTA)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존 H. 스톤(John. H. Stone) 박사 연구팀이 주도한 해당 연구는 2013년 7월부터 52주 간 25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52주차에 매주 혹은 격주 간격으로 악템라를 투여한 환자군의 56%가 '지속적인 관해(Sustained glucocorticoid-free remission)'에 도달한 데 반해 위약군은 14%에 그쳐 악템라의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 52주 간의 누적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악템라 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862mg, 3296mg을 기록해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 피하주사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여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라며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은 만큼 기존 치료에 예후가 좋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0,000
    • +0.54%
    • 이더리움
    • 5,239,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3%
    • 리플
    • 727
    • -0.27%
    • 솔라나
    • 244,000
    • -1.13%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72
    • +0.09%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1.61%
    • 체인링크
    • 22,910
    • -0.17%
    • 샌드박스
    • 638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