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클럽, 가수따라 선한 영향력…수재민 위해 5700만 원 기부

입력 2020-08-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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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팬클럽 (사진제공=쇼플레이)
▲영탁 팬클럽 (사진제공=쇼플레이)

가수 영탁의 팬클럽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영탁의 공식 팬클럽 ‘영탁이딱이야’가 5750만 6084원의 성금을 기탁했다”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측에 따르면 영탁의 팬들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총 1529건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금액은 5750만 6084원이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위로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 팬클럽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약 3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팬클럽인 ‘영탁쓰 안동지킴이’는 태화동 저소득층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영탁이딱이야’ 서울북부 모임인 ‘내안에탁’은 7월 작은사랑나눔 운동본부에 어린이용 마스크 천장을 기부했고 또 다른 팬클럽 ‘제로탁’ 역시 수재민을 위해 409만6천 원을 기부했다.

팬들은 “영탁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수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도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탁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오랜 무명 끝에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2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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